광주광역시가 26일 홀리데이인호텔 광주에서 인공지능(AI)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을 비롯해 지역기업, 자동차 관련 산학연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차 인공지능 산업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인공지능 산업육성 포럼은 AI 융합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와 인재·기술·정보의 상호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장으로 매월 열리고 있다. 광주시는 AI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네트워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AI 관련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에서 특화주제별 소규모 대면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11차 포럼의 특화 주제는 광주 AI 특화 분야 가운데 하나인 ‘AI+자동차’ 분야였다. 이날 최성진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은 ‘인공지능 적용 자율주행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 본부장은 아주대학교 공학박사 출신으로 한국자동차공학회 표준화위원회 부회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자동차분야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본부장으로 AI 자동차분야에 대한 해박한 식견을 갖추고 있다.
강연에서 최성진 본부장은 자동차 산업의 현황과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된 AI 시스템 및 기술 현황을 소개했다. 자동차 산업의 환경변화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해 자율주행차의 기술 동향, AI 적용 자율주행 기술, 미래의 자동차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인 ▲정확한 인지 ▲정확한 판단 ▲안전한 제어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포럼에서는 유기적인 네트워크와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스프링클라우드가 참석자에게 소개됐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자율주행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하고 제공하는 기업이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성장하고 혁신을 함께 이루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