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77억3000만달러로 역대 5월 수출액 규모 중 2위를 달성했다. 1위는 2018년 185억달러, 3위는 2017년 154억달러다.
2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한 152억6000만달러를, 3월에는 174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4월에는 170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6%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역대 4월 수출액 중 가장 높은 규모를 달성한 바 있다.
약 21일간 5월 일일 평균 수출액을 집계한 결과, 6억5000만 달러였던 작년 동월 대비 30.5% 증가한 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ICT 수입액은 전년 동월 89억3000만달러 대비 17.7% 증가한 105억1000만달러, 무역수지는 72억2000만달러를 보이며,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177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한 5월 ICT 수출액은 139억2000만달러인 전년 동월 대비 27.4% 증가한 수치다. 작년 6월부터 1년간 연속적인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분야는 지난해 동월 대비 24% 증가한 수치인 101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1월 이후 30개월만에 100억 달러로 다시 넘어선 것으로, 단가 상승 등의 이유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시스템 반도체는 지난해 대비 55.6% 대폭 상승한 30억2000만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메모리는 지난해 대비 13.6% 상승한 65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17억8000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38.7%가 증가했다. 모바일 수요 확대 등에 따라 OLED, LCD, 부분품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년 대비 각각 4.2%, 7.1%, 34.6% 증가한 수치인 9억7000만, 4억8000만, 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의 경우 완제품 4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020년 대비 20.8% 상승했다. 부분품 또한 지난해 대비 62.9% 상승한 6억2000만달러를 보이며, 7개월 연속 수출 증가했다. 휴대폰은 작년 대비 43% 상승한 10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ICT 3대 주력 품목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모두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3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9.8% 대폭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수출 증가 수치를 보였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