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이 스마트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광군과 손을 맞잡았다. 지스트는 지난 17일 영광군과 스마트 e모빌리티 산업 추진을 비롯해 산학 협력, 인재 양성 등 장기적 균형 발전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는 김기선 지스트 총장을 비롯해 영광군 김준성 군수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청에서 이뤄졌다.
주요 협의 내용에는 ▲지스트 제2캠퍼스 건립과 스마트 e모빌리티 특화 전문대학원 건립 ▲스마트 e모빌리티 혁신센터 구축을 통한 특화서비스 실증 수립 ▲스마트 e모빌리티 연구개발을 통한 관광 콘텐츠 제공 ▲기타 기관과 지자체의 상호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포함됐다.
지스트는 제2캠퍼스 추진을 위해 스마트 e모빌리티 혁신센터 구축과 기업 유치 활동 등 관련 주요 사업을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에 따라 영광군은 스마트 e모빌리티 혁신센터 구축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기선 지스트 총장은 “스마트 e모빌리티 혁신센터를 통해 인공지능(AI), 에너지, 모빌리티 등 관련 산업의 발전과 인재 양성, 실증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광군의 주력산업인 e모빌리티에 인공지능을 접목하고 기업 유치와 지스트 특화전문대학원 건립에 힘씀으로써 지역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스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 양성과 국가 AI 연구 수행을 위해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최근 CJ올리브네트웍스를 비롯해 (사)평동산업단지운영협의회,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 개발과 창업 촉진 등 지역 산업혁신을 선도하면서 지역과 국가 기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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