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대학교가 최근 광주북구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열었다. (사진=광주교육대학교 제공).
광주교육대학교가 최근 광주북구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열었다. (사진=광주교육대학교 제공).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에서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AI) 배움의 장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최근 광주교육대학교는 광주북구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초등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유도하고 잠재적인 능력을 계발하고자 진행됐다.

광주교대 인공지능융합교육센터의 김정랑 컴퓨터교육과 교수와 조성원 수학교육과 교수, 변태진 과학교육과 교수, 김진옥 실과교육과 교수, 한찬희 윤리교육과 교수가 컴퓨터‧수학‧과학‧실과‧윤리 등의 5개 분야에서 각각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광주교대 예비교사들은 보조강사로 지원해 일대일 맞춤식 교육으로 학생들을 지도했다.

학생들은 챗봇을 이용한 AI 스피커 제작을 비롯해 ▲인공지능을 위한 수학 ▲인공지능 윤리 체험활동 ▲로봇을 이용한 체험활동 ▲AI 자율주행 로봇 등 총 5개 주제의 프로그램 가운데 사전에 선택한 3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챗봇을 이용해 AI 스피커를 만들어보면서 챗봇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거나, AI 로봇을 활용해 과학 미션을 수행하고, AI 자율주행 로봇 제어를 위한 프로그래밍을 해보는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활동이 마련됐다. 

광주교육대학교 인공지능융합교육센터의 AI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사진=광주교육대학교 제공).
광주교육대학교 인공지능융합교육센터의 AI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사진=광주교육대학교 제공).
광주교육대학교 인공지능융합교육센터의 AI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사진=광주교육대학교 제공).
광주교육대학교 인공지능융합교육센터의 AI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사진=광주교육대학교 제공).
광주교육대학교 인공지능융합교육센터의 AI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사진=광주교육대학교 제공).
광주교육대학교 인공지능융합교육센터의 AI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사진=광주교육대학교 제공).
광주교육대학교 인공지능융합교육센터의 AI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사진=광주교육대학교 제공).
광주교육대학교 인공지능융합교육센터의 AI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사진=광주교육대학교 제공).
광주교육대학교 인공지능융합교육센터의 AI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사진=광주교육대학교 제공).
광주교육대학교 인공지능융합교육센터의 AI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사진=광주교육대학교 제공).

이번 AI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대체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광주교대 측의 설명이다. 광주교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처음 실시한 것”이라며 “비록 일회성으로 진행됐지만 향후 지원이 계속 이뤄진다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도성 광주교육대학교 총장은 “AI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미래교육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교육 활성화와 예비교사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교육 공동체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협력해 다양한 체험과 학습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즐기면서 배우자"…AI 체험형 프로그램 '인기'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AI 중심도시 광주' 비전 선포식 이후 AI 인재 양성 사다리를 구축하기 위해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AI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 인공지능대학원 개원을 비롯해 인공지능사관학교 운영, AI 융합대학·학과 개설 등 AI 인재 양성 관련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왔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들이 AI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각종 체험·학습 프로그램들이 곳곳에서 마련돼 눈길을 끈다. 지난달에는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STEAM선도학교인 광주월산초등학교 3~5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 AI·SW STEAM 페스티벌'을 열기도 했다.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달 24일 STEAM선도학교인 광주월산초등학교 3~5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 AI·SW STEAM 페스티벌'을 성료했다. (사진=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달 24일 STEAM선도학교인 광주월산초등학교 3~5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 AI·SW STEAM 페스티벌'을 성료했다. (사진=조선대학교 제공).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로봇과 함께 미션을 해결하면서 AI·SW코딩놀이를 즐겼다. SW중심대학사업단의 조영주 담당교수는 "AI·SW코딩교육을 통해 논리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다"며 "어렵고 딱딱한 코딩교육이 아닌 즐겁고 재미있는 코딩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앞서 ‘찾아가는 코딩교실’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AI·SW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조 교수는 “누구나 코딩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개발자가 선망의 직업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학교현장에서는 AI·SW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같은 AI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좀 더 AI에 흥미를 갖고 코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설명이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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