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는 지난 2019년 인공지능(AI) 특성화 대학을 선포하고 전교생 AI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개편과 AI 캠퍼스 구축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호남대학교 제공).
호남대학교는 지난 2019년 인공지능(AI) 특성화 대학을 선포하고 전교생 AI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개편과 AI 캠퍼스 구축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호남대학교 제공).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AI) 특성화 대학인 호남대학교가 정부가 지원하는 ‘2021 주제중심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돼 광주권역 AI 융합 문화예술교육을 총괄하게 됐다. 호남대는 5억 8,000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올해 말까지 목포대학교(전남권역), 군산대학교(전북권역)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예술가와 학교 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호남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AI에 특화된 대학 역량을 기반으로 AI 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광주광역시 각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김서영 호남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가 현장감 넘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AI 빅데이터 연구소가 인공지능 영역, 만화애니메이션학과와 문화예술교육원이 문화예술 영역에 관련한 전문적인 지원을 맡는다.

호남대학교 전경. (사진=호남대학교 제공).
호남대학교 전경. (사진=호남대학교 제공).

김서영 교수는 “수준 높은 AI 융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학교-예술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사업 포부를 밝혔다.

박상철 총장은 “호남대학교는 전교생을 AI 융합인재로 육성하는 한편 AI 대중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미래사회에 대비한 AI 기반 창의적‧융합적 사고력을 가진 인재 양성과 프로그램 지원 등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AI 특성화 대학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교생을 AI 융합인재로"…AI 대중화 교육에 '앞장'


최근 호남대는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2021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제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학-AI 특성화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AI 융합 혁신교과과정 개편과 AI 캠퍼스 구축을 통해 전교생을 AI 융합인재로 양성해온 노력과 ‘국민 AI 융합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AI 대중화 교육’ 선도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

국가서비스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우수 서비스를 선정하는 시상제다. 서비스 경쟁력 및 비전을 비롯해 산업적·사회적 기여도와 운영성, 지속 가능 경영계획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호남대학교는 지난달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2021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제에서 2년 연속 ‘대학-인공지능(AI)특성화부문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사진=호남대학교 제공).
호남대학교는 지난달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2021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제에서 2년 연속 ‘대학-인공지능(AI)특성화 부문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사진=호남대학교 제공).
(사진=호남대학교 제공).
호남대학교는 지난달 ‘2021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제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학-AI 특성화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호남대학교 제공).

호남대는 AI 전문인력 양성과 인프라 구축, 산학협력 등을 통해 정부의 ‘AI 국가전략’, 광주광역시의 ‘AI 중심도시’ 전략에 발맞춰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융합대학 지원사업’과 더불어 교육부와 지자체(광주시·전남도)가 주관하는 지역혁신플렛폼사업(RIP)에 선정돼 AI 융합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호남대는 지난 2019년 총장 직속으로 ‘AI 중심대학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AI 교육센터와 AI 빅데이터연구소를 두 축으로 AI 융합캠퍼스를 구축해 전교생을 AI 융합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전교생이 15학점 이상의 AI 교과목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전국 대학 최초로 AI 캠퍼스를 구축해 AI 전용 강의실과 스마트 강의실 등 최첨단 교육시설과 장비를 마련했다.

특히 AI 교육센터는 AI 기초 프로그래밍과 딥러닝 기본 교육, 영상·음성·언어인지 기술, 자율주행 자동차 센서 기술 등을 구현하는 SW 개발 실습장이다. 또 AI 빅데이터연구소는 AI 융합·연계응용기술(의료·헬스케어·스포츠 등), 빅데이터 및 응용, IT 기술 전반(IoT·임베디드·클라우드·로봇·드론·이동통신 등)의 연구 산실로 활용되고 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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