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Mini Interview)
◆ 프로젝트 취지는
가장 복합적이고 스펙트럼이 넓은 프로젝트로서 기업 니즈(needs)를 완벽히 충족하기 위해 만들었다. 요즘은 모든 분야가 복합적이다. 교수 한 명이 기업에 자문하면 기업 만족도를 충족하기 어렵다. 따라서 어떤 분야든 다양한 관점에서 기업 문제를 해결해 주는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느꼈다.
◆ 교수진 선정 기준은
산학협력을 석학급으로 잘하는 교수진을 엄선했다. 복합적 자문이 핵심이라, 논문 성과만 좋아선 안 된다. 특히 프로그램 디렉터 대다수는 창업 경험까지 있다. 자문 교수진 중 1년에 50억규모 프로젝트를 담당하시는 분도 있다. 국내 어떤 전문가보다 정통하다.
◆ 프로젝트 책임자로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요즘 한 분야에 이른바 '몰빵'해서 성공하는 건 드물다. 세부 분야가 촘촘히 받쳐줘야 한다. 이 부분을 가장 잘 알고, 완벽히 준비했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발전해서 세계로 뻗어나갔으면 한다.
KAIST(총장 이광형)가 융합형 산학연계 프로그램(Industrial Liaison Program ILP)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술가치창출원 산학협력센터(센터장 이건재)가 주관하는 ILP은 기업혁신, 교육자문, 산학과제·신산업 발굴, 기술이전, 기술창업,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융합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KAIST ILP는 연구 분야가 다른 교수 40명이 다섯 명씩 팀을 이뤄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융합적인 솔루션을 회원기업에 제공한다. 이는 국내에 최초 사례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업회원사에 크게 일곱 가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업혁신 자문 ▲임직원 맞춤형 교육자문 ▲산학과제 발굴 ▲신산업 발굴 ▲산학 간 전략적 협력 위한 기술이전 ▲기술창업 파트너십 ▲비지니스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KAIST는 기업체들과의 적극적인 산학협력 및 융합자문을 수행하기 위해 관련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석학급 교수진 10명을 프로그램 디렉터로 임명했다.
프로그램 디렉터는 ▲AI/로봇(전산학부 오혜연·산업시스템공학과 장영재·기계공학과 박용화 교수) ▲바이오/제약(생명과학과 김대수·물리학과 박용근 교수) ▲소재/전자(신소재공학과 김상욱·전기및전자공학부 윤준보·조성환 교수) ▲에너지/환경(생명과학과 김희탁·건설및환경공학과 손훈 교수) 등 4개 분야에서 활동한다. 산학협력센터장인 이건재 교수(신소재공학과)가 총괄디렉터를 맡아 운영한다.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융합 자문교수단은 김민수 교수(전산학부· AI), 김찬혁 교수(생명과학과·제약), 박해원 교수(기계공학과·로봇), 서창호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전자), 이해신 교수(화학과·바이오), 김일두 교수(신소재공학과·소재), 김혜진 교수(기술경영학부·기술경영), 김병필 교수(기술경영학부·기술법무) 등 총 30여 명의 KAIST 교수진으로 구성했다.
KAIST 산학협력센터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벤처캐피탈(VC), 정부산하기관 등 전 산업계를 대상으로 연간 회원 기업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IL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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