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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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13일 공식 출범한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창립행사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기업, 기관과 정부가 협력해 정책기획, 기반구축, 산업진흥, 국제 협력을 통한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자율주행산업 혁신 포럼’에서는 국내 자율주행 산업 현황과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국내 자율주행 산업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산업 군의 창구 역할을 위한 비영리 단체다. 자율주행 기술 발전, 경제 발전, 국민 안전이 목표다.

완성차, 부품, 서비스, e-모빌리티 등 업종 구분 없이 가입 가능하며 현재 6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협회 회장은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가 맡았다. 이사회는 ▲현대모비스 ▲카카오모빌리티 ▲KT ▲만도 ▲쏘카 ▲컨트롤웍스 ▲토르드라이브 ▲자동차안전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으로 구성됐다. 업종, 규모 별로 대표성있는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출처=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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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사업계획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된다. ▲정책기획 ▲기반구축 ▲산업진흥 ▲국제 협력이다. 자율주행 산업과 관련한 민간기업, 대학, 공공기관이 소통함으로써 경쟁력을 끌어올리고자 함이다.

정책기획 분야에선 융합산업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연구와 자문을 지원한다. 기반 구축 부분에선 통계 DB를 만들고 기술 전망을 분석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융합산업 활성화에 집중한다. 

산업진흥 면에선 연관 산업 R&D와 협력한다. 인력을 양성해 자율주행 기술 지원에 집중한다. 국제적으로도 협력 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율주행 산업 기술과 관련한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국제표준을 제안하거나 수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정부도 국내 자율주행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R&D와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제도와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제1차관은 “자율주행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협회의 의견을 구하고, 협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산업 혁신 포럼’에서는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자율주행 기술과 산업 동향', '자율주행차 안전 정책 표준화', '자율주행 고도화와 미래 모빌리티' 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해당 포럼을 통해 기업은 자사의 자율주행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협업 추진 방향성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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