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LG유플러스)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내일부터 '디즈니+'를 IPTV에 독점 제공하며, 'LG유플러스 찐팬 만들기'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넥플릭스와도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IPTV 단독 제휴를 맺은 바 있다.

11일 기자간담회에서는 정수헌 부사장이 참석해 "WHY NOT?" 마케팅에 대해 발표하며, "고객이 원한다면 안 될 이유가 없다. 다 만들어야된다"는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 서비스의 혁신을 주장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인지도 높은 월트 디즈니의 OTT 서비스를 '디즈니+'와의 IPTV 독점제휴를 통해 제공하며, UI 개편·전용 리모컨에는 디즈니 바로가기 버튼도 넣었다"고 말했다.

최창국 홈/미디어 사업 상무는 "국내에서 IPTV를 즐기는 시청자는 총 6천 500만명"이라고 공개하며, "이번 '디즈니+'는 OTT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1~2인 가구와 어린 자녀를 둔 키즈맘 가구를 주요 시청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Star) 브랜드 등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겨울왕국·토이스토리·어벤저스·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아바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만들어진 오리지널 콘텐츠는 '스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마블 시리즈에 열광하는 30~40대 남성 고객 등을 포함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3개월 무료 구독 프로모션 ▲요금제 할인 ▲사운드바 '블랙'에 동시 가입시 패키지 할인 등 혜택이 준비돼있다. 

IPTV의 '프리미엄 디즈니+'요금제를 통해 매월 2만4600원에 'U+tv'와 함께 '디즈니+'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운드바 블랙과 동시에 가입하면 사운드바 블랙 임대료가 50%~전액 할인된다.

디즈니+ 3개월 구독권은 IPTV 고객 중 월 1만7600원의 '프라임 라이트'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거나 인터넷 1G 이상 신규 및 재약정하는 고객에게 제공된다.

올해 말까지 5G 또는 LTE 전 요금제에 신규 및 기변하는 고객에게도 디즈니+를 3개월간 감상할 수 있는 구독권이 증정된다.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된 '디즈니+ 프리미엄팩'도 출시해 월 9만 5천원 이상 5G 요즘제와 10만원대 이상의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디즈니+'구독권을 매월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LGU+는 IPTV로 '디즈니+', '넥플릭스'뿐 아니라 자체 교육플랫폼인 '아이들나라'도 시청이 가능하다. 최근 '홈트' 서비스도 개편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일 유니티코리아와 가상 오피스 등 메타버스 서비스를 함께 만들기로 기술 협력을 체결했다. 양사는 함께 다양한 자체 뉴미디어 콘텐츠도 개발하며, 관련 영역을 확장해갈 예정이다.

마케팅 그룹장 김세라 전무는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IPTV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콘텐츠를 IPTV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려 했다"고 말했다.

한편, 디즈니+와 제휴를 맺은 KT도 스마트폰으로 시청 가능한 '디즈니+ 초이스' 요금제를 새로 출시했다.

월 정액 9900원의 '디즈니+'를 무료로 볼 수 있는 9~13만원의 5G 데이터 완전무제한 디즈니+ 초이스 요금제는 12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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