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99억 2000만 달러로, 9월까지 2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돌파한 기록을 유지하지 못했다.

작년 동월 대비 21.5%가 상승하며, 전년 대비 중국, 베트남,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5개국으로의 수출은 모두 증가했다.

역대 10월 수출액 중 2위를 기록하며,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이어진 동월 수출액 1위 자리도 반환했다. 현재까지 10월 수출액 1위는 2018년으로, 이와 비교했을 때, 2억 7000만 달러가 적은 차이를 보였다.

평균 21일 기준 일평균 수출액도 전년 동월 대비 21.5%의 차이로 상승하며, 동월 일평균 수출액 역시 동일하게 2위를 기록했다.

중소·중견기업 ICT 수출액은 49억 달러로, 그 중 반도체 품목이 24억 8000만 달러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10월 ICT 수입액은 121억 1000만 달러로, 작년과 올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입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8.5% 증가하며, 중국이 45억 9000만 달러로 38%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수입 품목 전체가 모두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가 54억 4000만 달러, 45%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이번달 ICT 무역수지는 78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분야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8.4% 증가한 112억 3000만 달러로 6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겼다.

메모리 반도체는 작년 동월 대비 28.1% 상승한 69억 5000만 달러를, 시스템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32.3% 상승한 37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22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는 13억 9000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다.

휴대폰은 작년 동월 대비 17.4% 상승하며, 13억 8000만달러를 기록, 올해 7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완제품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9% 상승한 4억 달러를, 부분품도 지난해 대비 21.2% 상승한 9억 7000만달러를 보였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4억 9000만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48.6% 대폭 상승했다. 10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된 보조기억 장치를 중심으로 주변기기가 12억 8000만 달러를 차지하며, 수출 확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관련기사] 9월 ICT 수출액, 213억 4000만달러...1996년 집계 시작 이래 역대 최고치 경신

[관련기사] 8월 ICT 수출액 202.7억 달러…3개월 연속 역대 동월 수출액 1위 기록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