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는 두 가지 전략을 공개했다.
이상욱 삼성SDS 연구소장은 23일 열린 '삼성SDS 테크토닉 2021(Techtonic 2021)' 오프닝에서 "행사에 앞서 삼성SDS가 (기업 디지털 전환에) 중요시 하는 두 가지를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며 "하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보안 중심 기술 지원과 다른 하나는 개방과 협력"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보안 등의 기술을 토대로 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 업체다.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업체의 지원군이라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 구축 경험을 토대로 건설사, 금융사, 기업 재무팀 등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만큼, 국내 업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상욱 연구소장은 이날 자사가 갖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공격적으로 지원할 뜻을 밝혔다.
그는 "삼성SDS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보안을 중심으로 AI 데이터 분석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최적의 DT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효율 기업형 클라우드 플랫폼과 이를 지원하는 보안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인 AI 학습과 GPU 기반 고성능컴퓨팅(HPC)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기술 지원과 함께 기업 간 협력도 강조했다. 개방과 협력을 기조로 민간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디지털전환 지원을 체계화하겠다는 것.
그는 "삼성SDS는 오픈 이노베이션 및 민간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고객들에게 DT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테크토닉 2021은 '최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을 위한 혁신기술'을 주제로 23일과 24일 양일에 거쳐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고객경험(CX) 등 총 21개 세션에서 삼성SDS의 연구 성과가 소개된다. 행사는 삼성SDS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4일 행사 종료 후에도 발표 영상과 자료를 다시 볼 수 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행사 환영사에서 "삼성SDS는 최근 가속되고 있는 클라우드 전환에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여러 가지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삼성SDS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기술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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