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구현모 대표)는 KT 에이블스쿨 1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입교식을 열고,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KT 에이블스쿨을 통해 AI 등 신기술 분야의 일자리와 청년 AI/DX 인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날 입교식에 참석한 교육생은 "KT 에이블스쿨은 현업 전문가들의 코칭을 통해 현장감 높인 수업을 진행한다"며, "실제 기업에서 운영되는 프로젝트를 교육생들이 직접 수행하고, 쉽게 접할 수 없는 산업용 데이터셋을 활용해볼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KT 에이블스쿨은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후원하고 있다.
# 교육 과정은
교육과정은 KT AI 전문가가 참여해 구성했다. 'AI 개발자 트랙'과 'DX 컨설턴트 트랙' 등 2개의 과정으로 운영한다. AI 개발자 트랙을 통해 AI 서비스 개발자를 양성하고, DX 컨설턴트 트랙 과정으로 실무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디지털 산업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현직자들이 프로젝트 강사로 직접 투입돼 심도 있는 코칭을 교육생들에게 제공한다. 내년 5월 중순까지 총 6개월간 코칭을 진행, 하루 8시간씩, 840시간의 무상 교육을 지원한다. 기본적인 이론 교육은 비대면으로, 프로젝트 실습 등 필요한 부분은 대면으로도 병행할 예정이다.
# 참여 혜택은
교육생들에게 AI 실무 역량에 대해 검증하는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의 취득 기회를 부여한다. (관련기사=KT, 자사의 AI 실무활용 자격인증 'AIFB' 민간으로도 확대)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KT 인턴십과 그룹사 채용 연계 등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AI 원팀의 자원을 활용해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이고, 보다 활발한 채용을 연계해갈 예정이다.
한편, KT는 정부에서 청년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한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에 최초로 참여한 바 있다. KT 에이블스쿨 1기를 시작으로 3년간 AI/DX 인재 360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 선발 기준은
KT 에이블스쿨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한(졸업예정자 포함) 20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모집했다. 전국 어디서나 교육 참여가 가능하며, 서류 전형 및 인적성 검사, 코딩 테스트 등 다방면의 검사를 통과한 인재가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수도권을 포함, 대전, 광주, 부산, 대구 등에 위치한 KT 광역본부를 중심으로 교육의 장을 마련, 실무 과정과 연계해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