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구원들이 양재 융합기술원에서 로드아이즈의 핵심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출처=KT)
KT 연구원들이 양재 융합기술원에서 로드아이즈의 핵심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출처=KT)

KT(구현모 대표)는 자체 개발한 ‘로드아이즈’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능형 교통체계(ITS) 기본성능평가에서 최상급 평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이 기술을 울산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사업에 상용화하고, 부천과 광양, 성남시에도 확장 적용할 계획이다.

KT는 "교통안전 디지털전환(DX)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 국민의 안전과 편리를 증대할 수 있는 R&D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KT 로드아이즈는

KT 로드아이즈는 영상지능을 활용한 교통분석 솔루션이다. KT가 자체 개발한 영상 분석 AI 딥러닝 모델로, 타겟 대상이 겹쳐 있어도 분리해 식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역주행, 갓길주차, 낙하물 등의 돌발 상황 인식뿐 아니라 야간의 가로등 조명이나 차량의 전조등, 악천후, 안개, 스모그 등 환경에서도 인식이 가능하다. 교통량과 속도 측정 등 전 항목에서 98%의 정확도를 보일 정도로 높은 인식률을 보유하고 있다. 

또다른 특징은 기존에 사용하던 고가형 개별 검지기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교통CCTV(폐쇄회로) 영상과 연계해바로 교통량과 속도를 계산해 차도, 차선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  ITS 기본성능평가는

ITS 기본성능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전담 기관에서 차량검지기(VDS), 자동차량인식장치(AVI), DSRC 교통정보시스템, 돌발상황검지시스템(AIDS), 고속축중기(HS-WIM), 무선접속기술 기반 노변장비(WAVE-RSE) 등 6가지 부문에서 기술에 대한 검증을 진행한다.

이번 KT 로드아이즈가 받은 인증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진행한 차량검지기 분야와 관련된 ITS 기본성능평가다.

ITS 기본성능평가의 차량 검지기 분야는 교통량, 속도, 점유율 항목에서 정확도가 95%가 넘을시 최상급으로 평가한다.

KT 로드아이즈는 일출, 일몰, 주·야간 등 시간대별 4가지 기준의 환경에서 전부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최상급 평가를 부여받았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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