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AIST)(출처=KAIST)
​(출처=KAIST)(출처=KAIST)

KAIST(총장 이광형)가 '인공지능과 예술(AI+ART)' 국제포럼을 오는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AI·예술 분야 연구와 사업을 주도하는 4명의 석학이 참석해 예술 영역 내 AI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다.

'인공지능과 예술' 포럼을 총괄한 이진준 KAIST 미술관장(문화기술대학원 교수)은 "이번 포럼은 KAIST 미술관이 준비한 첫 번째 공식 행사다. 향후 미술관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예술과 과학기술의 최전선에서 경계를 가로지르며 활약하는 석학들의 통찰과 전망을 공유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공지능과 예술' 포럼, 누가 개최하나

'인공지능과 예술' 포럼은 KAIST 전산학부가 AI 응용 분야 탐색을 위해 마련한 'AI+X 포럼'의 열한 번째 시리즈다.

KAIST 전산학부, 문화기술대학원과 함께 올해 신규 출범한 학내 미술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언제 어디서 열리나

'인공지능과 예술' 포럼은 KAIST 유튜브 채널에서 20일 오후 2시부터 실시간 중계된다. 국·영문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연사와 발표 내용은

첫 번째 연사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학회인 IEEE 및 ACM 석학회원이자 글로벌 IT기업 어도비(Adobe) 수석 연구원 애런 헤르츠만(Aaron Hertzmann) 박사가 나선다.

헤르츠만 박사는 '기계는 예술을 만들 수 있는가?'를 주제로 AI 시대 예술의 개념과 AI에 의한 예술 창작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발표는 세계적인 뉴미디어 아티스트이자 1754년 설립된 영국 왕립예술원(Royal Society of Arts) 석학회원인 이진준 KAIST 미술관장이 맡는다.

이 관장은 '뉴미디어아트: 현대예술의 최전선'을 주제로 AI와 예술이 만나는 뉴미디어아트에 대해 설명한다. 인간 예술가가 AI 연구원과 팀을 이루는 협업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낼 예정이다.

포럼 참여 연사. 왼쪽부터 애런 헤르츠만, 이진준, 모리스 베나윤, 케빈 워커.(출처=KAIST)
포럼 참여 연사. 왼쪽부터 애런 헤르츠만, 이진준, 모리스 베나윤, 케빈 워커.(출처=KAIST)

세계적 권위의 미디어아트·테크놀로지 축제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의 수상자도 연사로 참여한다.

인터랙티브 아트 부문 최고 상인 골든 니카(Golden Nica)를 1998년에 받은 모리스 베나윤(Maurice Benayoun) 홍콩시티대학 교수는 '현대미술의 트랜잭션 미학' 강연을 통해 AI·로봇·블록체인과 같은 첨단기술이 예술의 주체가 된 사례들을 소개한다.

마지막 연사는 영국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정보경험디자인(Information Experience Design) 과정 설립자인 케빈 워커(Kevin Walker) 영국 코벤트리대 교수다. 

그는 'AI 아트의 정신에 관하여'를 주제로 AI와 예술이 만나는 방식과 그 만남의 가치에 대한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AI타임스 박성은 기자 sag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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