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빅스와 코스맥스파마가 신약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출처=쓰리빅스)
쓰리빅스와 코스맥스파마가 신약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출처=쓰리빅스)

쓰리빅스(대표 박준형)와 코스맥스파마(대표 최진)가 신약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약개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쓰리빅스는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업체다. 신약개발을 위한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과 AI 시스템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쓰리빅스가 개발한 AI 시스템은 이미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에서 약물 재창출 후보군을 추리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 있던 약물이 새로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지를 AI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양사는 각종 암 등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새로운 신약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는 "쓰리빅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개발에 대한 신뢰와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진 코스맥스파마 대표는 "각종 암 등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새로운 신약개발에 자사의 기술력과 쓰리빅스의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쓰리빅스의 기존 성과는

AI 시스템을 기반으로 향균·향염·향암 분야(구강, 삼중음성유방암, 췌장암, 피부암)와 아토피·염증성 장질환에 관한 '글로벌 혁신신약(First in class)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또 협심증, 칸디다 질염, 천식, 자궁암, 방광암, 전립선암 등의 '등급최강신약(Best in class) 후보물질'도 발굴해 세포 실험 및 마우스 실험을 통한 검증을 수행했다. 

# 코스맥스파마는

코스맥스파마는 의약품과 체외진단의료기기, 원료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 제약업체다. 2015년 제천 의약품 GMP(연질캡슐 전용) 공장을 설립을 시작으로 액상연질캡슐(SoluMax), 식물성연질캡슐(VegiSoft), 이중캡슐(OmniSoft) 등 연구, 개발 및 생산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오송 의약품(GMP) 공장에서 정제, 경질캡슐, 혈액투석제,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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