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 5명이 1월 5~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전시회 ‘CES 2022′을 방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정가에 따르면 양향자 무소속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승래·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식·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등 5명이 CES 현장에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관련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래, 이용빈, 김영식, 황보승희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으로 잘 알려진 양향자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기술 트렌드를 학습하고, 국내 IT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최신 기술을 엿보고, 국내에 꼭 필요한 정책과 법제도에 대한 구상을 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연방 사무 의원들과의 간담회도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오미크론 우려에도 이번 행사에는 국내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기업들의 부스들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의원들이 세계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의정활동 전문성을 쌓으려는 의지는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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