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업 알체라가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기간은 이달 20일까지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AI 기술 촉진 사업이다. 총 예산 규모 980억원을 들여 AI 솔루션이 필요한 수요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하는 프로젝트다. 과제당 최대 3억원 한도가 지원되며 수요기업 중 청년 기업은 90%, 중소·벤처 기업은 80%, 중견기업은 70%의 정부 지원을 받아 바우처를 통해 원하는 AI 솔루션을 구매할 수 있다
알체라는 이번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안면인식 및 이상상황 감지를 위한 AI 솔루션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점을 인정받아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알체라는 지난해 8월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얼굴인식 성능 테스트(FRVT)'에서 출입국심사대 사진촬영 부문 국내 1위, 글로벌 12위로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현재 외교부의 여권 재발급 시스템, 신한카드의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Face Pay)에 적용 중이다.
또 알체라는 별도의 장비를 설치하지 않고도 기설치된 CCTV에 영상인식 AI 서버를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관제 솔루션 '에어스카우트(AIIR Scout)'를 보유하고 있다. 산불을 조기에 감지하는 AI 영상인식 솔루션인 '파이어 스카우트(Fire Scout)'도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 상용화했다.
알체라 측은 "이달 20일까지 알체라 데이터사이언스 홈페이지를 통해 수요기업 대상으로 바우처 사업 설명 및 상담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전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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