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에 참여중인 파나소닉이 아마존이 제공하는 음성인식 AI 비서 서비스인 '알렉사'와 호환되는 전자레인지인 'NN-SV79MS'를 발표했다. 기존에 전자레인지의 경우 단추가 많지만 그 기능을 특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고려하여 탄생했다.
◆ 음성 명령 100종류 이상…20종의 오토 메뉴도
일본 언론사인 기즈모도에 따르면, 파나소닉이 선보인 인버터식 NN-SV79MS에는 20종류의 오토 메뉴가 있으며, 100종류 이상의 음성 명령이 이용 가능하다. "커피 따뜻하게"나 "1kg의 블루베리를 해동", "남은 음식 데워줘"등의 명령이 가능하고 센서가 내용물을 묻는 기능도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를 들면, 팬 케이크와 디저트의 조리, 버터, 초콜릿, 치즈를 부드럽게 하거나 녹이는것만으로도 목소리 하나만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남아 있는 버튼들도 일부 존재한다. 이 적은 버튼들은 팝콘, 터보 압축, 퀵 30초, 키친 타이머 기능 등이 있다. 또한 다이얼 조작을 할 수 있다.
◆ 원격 조작이나 시간 지정도 가능해
스마트폰을 통한 알렉사와 연동기능이 있어 시간을 지정하여 전자레인지를 기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자기 전에 담근 냉동 밥을 일어날 때 가열하거나 효모 발효 후에 조리를 시작하는 등 여러가지 사용법이 활용될 수 있다.
한편, 올해 CES에서 일본기업은 오미크론 감염의 증가로 인해 전시를 축소하거나 참가를 취소하는 기업들이 잇따랐다. 파나소닉의 경우 전시장에 상품 소개 영상을 내보내 디스플레이만 설치하고, 전용 웹사이트로 유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