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기업용 AI 음성-변환 모델인 ‘커스텀 STT(Custom Speech-to-Text)’를 공개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셔터스톡)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기업용 AI 음성-변환 모델인 ‘커스텀 STT(Custom Speech-to-Text)’를 공개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셔터스톡)

기업·산업별 맞춤형 인공지능(AI) 음성-변환 모델이 나왔다. 기업 고객과 산업 특성에 맞는 모델을 쉽고 빠르게 구축해 음성 정확도를 높이고 시간·비용을 회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는 기업용 AI 음성-변환 모델인 ‘커스텀 STT(Custom Speech-to-Text)’를 25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기업·산업에 맞는 모델을 신속하게 자동으로 구축할 수 있다. 인식률도 기존 대비 30% 이상 올라갔다. 올 상반기 오픈할 ‘카카오 i 커넥트센터(AICC)’ 문의 응대나 상담업무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STT는 AI를 활용해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능이다. AI 스피커, 음성 검색,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커스텀 STT는 각 기업 고객과 산업에 맞는 모델을 쉽고 빠르게 구축해 음성 인식-변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고객사가 직접 단어와 패턴을 추가하면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신속하게 자동으로 만든다. 

고유명사나 길고 복잡한 단어도 처리할 수 있다. 자체 실험 결과, 음성인식 오류율이 기존 대비 30% 이상 개선됐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셈이다.

클라우드에 기반한 ‘서비스형 AI(AIaaS)’로 기업 서비스 관리 시간과 비용 부담까지 덜 수 있다. 고객사가 직접 클라우드에 접속해 제품명, 신기능, 요청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직접 입력하고 개인 맞춤화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

커스텀 STT를 AI 고객센터에 적용하면 사용자가 최근 요청한 사항, 신제품 출시, 새 이벤트 등까지 실시간 업데이트해 알릴 수 있다. 

커스텀 STT는 올 상반기 오픈할 ‘카카오 i 커넥트센터(AICC)’ 문의 응대나 상담업무에 적용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STT 뿐만 아니라 문자인식(OCR), 음성합성(TTS)에도 맞춤형이 가능한 서비스형 AI(AIaaS) 모델로 공개할 예정이다.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랩(Lab)장은 “커스텀 STT는 고객사가 직접 데이터를 쉽게 추가해 자동학습을 진행하고 커스텀 모델을 만드는 원리다”며 “AI 재학습과 업데이트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신속하게 데이터를 변경·추가해 사용자가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볼 수 있도록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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