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지원한 OTT 특화 콘텐츠 드라마. (왼쪽부터 언프레임드, 파트타임 멜로, 러브 앤 위시)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지원한 OTT 특화 콘텐츠 드라마. (왼쪽부터 언프레임드, 파트타임 멜로, 러브 앤 위시)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안에서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2 글로벌 콘텐츠 콘퍼런스'를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해외 각국의 콘텐츠산업을 분석하고 K-콘텐츠의 성공요인과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매칭 등 다양한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 세계 전문가와 전망하는 해외 콘텐츠산업 현황 및 현지진출 전략

첫날인 9일에는 ‘K-콘텐츠, 한류의 매력과 미래’를 주제로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샘리처드(Sam Richards) 교수가 기조연사로 나서 한류의 매력요인·파급력과 향후 전망에 대해 사회학적인 통찰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북미·유럽·중동 시장에 대한 콘텐츠산업 동향과 주요 전략에 대해서도 다룬다. 미국 방송영상콘텐츠 시장에 대해서는 워너 브라더스의 아담 스테인맨(Adam Steinman) 부사장을 비롯해 엔터미디어 콘텐츠(Entermedia Content)의 이동훈(Sebastian Lee) 대표가 발표할 예정이다.

2022 글로벌 콘텐츠 콘퍼런스 포스터.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22 글로벌 콘텐츠 콘퍼런스 포스터.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1일차 2022 글로벌 콘텐츠 콘퍼런스 세션 및 연사 안내. 첫날인 9일에는 ‘K-콘텐츠, 한류의 매력과 미래’ 를 주제로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샘리처드(Sam Richards) 교수가 기조연사로 나서 한류의 매력요인과 파급력을 비롯, 향후 전망에 대해 사회학적 통찰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1일차 2022 글로벌 콘텐츠 콘퍼런스 세션 및 연사 안내. 첫날인 9일에는 ‘K-콘텐츠, 한류의 매력과 미래’를 주제로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샘리처드(Sam Richards) 교수가 기조연사로 나서 한류의 매력요인·파급력과 향후 전망에 대해 사회학적 통찰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이어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었던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의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럽의 스타트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하며, 중동 최대 OTT 스타즈플레이(STARZPLAY) 마즈 셰이크(Maaz Sheikh) 대표가 중동 OTT 시장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2일차(10일)에는 ‘한국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의 해외 OTT 진출 성공사례’를 주제로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님아 :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의 제작총괄로 참여한 진모영 감독과 미국 현지 프로젝트를 총괄한 보드워크 픽쳐스(BoardWork Pictures)의 잰 아란다(Xan Aranda) 총괄 PD가 참여한다.

1일차 2022 글로벌 콘텐츠 콘퍼런스 세션 및 연사 안내. 2일차(10일)에는 ‘한국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의 해외 OTT 진출 성공사례’ 를 주제로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1일차 2022 글로벌 콘텐츠 콘퍼런스 세션 및 연사 안내. 2일차(10일)에는 ‘한국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의 해외 OTT 진출 성공사례’를 주제로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아울러 일본·중국·동남아 등 현지 진출에 대한 전략과 방안도 논의된다. 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Fanicon)을 운영 중인 더쿠(THE COO)의 마사토 타이라(Masato TAIRA) 대표, 중국 애니메이션 대표기업 중국동만기업(China Dongman Group)의 송레이(Song Lei) 주임 등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콘진원의 해외비즈니스센터장과 마케터들도 연사로 참여해 현지에서 몸소 체감하고 있는 국가별 콘텐츠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메타버스서 'K-콘텐츠 해외진출 고민' 머리 맞대

콘퍼런스가 열리는 2일간 콘진원의 해외비즈니스센터장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도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상담회 참여 콘텐츠기업들은 해외 바이어 매칭을 비롯 ▲현지동향 정보 제공 ▲전문 컨설팅 지원 및 해외진출 상시 상담 ▲비즈니스 인프라 제공 ▲현지마케팅 및 홍보 지원 등 해외비즈니스센터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과 사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콘퍼런스가 열리는 2일간 콘진원의 해외비즈니스센터장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도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 을 활용해 진행된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콘퍼런스가 열리는 2일간 콘진원의 해외비즈니스센터장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도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을 통해 진행된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콘퍼런스와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우수한 콘텐츠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혜안을 얻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높아진 K-콘텐츠의 위상으로 인해 우리 해외비즈니스센터의 역할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센터를 주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2022 글로벌 콘텐츠 콘퍼런스’는 오는 2월 9일(수)과 10일(목) 오후 2시부터 콘진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는 사전 신청한 기업에 한해 1:1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콘진원은 미국센터(LA)를 비롯해 ▲중국 북경센터 ▲중국 심천센터 ▲일본센터(도쿄) ▲유럽센터(파리) ▲인도네시아센터(자카르타) ▲베트남센터(하노이) ▲UAE 마케터(아부다비) ▲태국 마케터(방콕) ▲러시아 마케터(모스크바) 등 9개국 10개소에 해외 거점을 운영 중이며,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K-콘텐츠 기업에게 현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창구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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