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이 국내 산업의 핵심 기술과 인력 유출 방지에 나선다. 광주경찰은 10월 31일까지 해외와 국내를 불문하고 산업기술 및 인력유출에 대한 특별 단속을 진행하기로 했다. 핵심 기술 및 인력 유출은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을 정도의 파급력이 있어 이에 대한 방지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해외기술유출 사건뿐만 아니라 국내 사건까지 확대 조사
이번 특별단속은 해외로의 기술유출뿐 아니라 국내에서의 기술 유출도 대상으로 한다. 앞서 광주경찰은 지난해 산업기술보호법위반과 부정경쟁방지법위반 사범 8명을 검거했다. 이번 단속에서도 광주경찰청 안보수사과 산업기술보호수사팀을 중심으로 조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AI 관련 스타트업 많은 광주지역 주의 당부…기술 유출시 신속히 대응해야
경찰 관계자는“이번 특별단속에서 산업보안협의회, 관내 기업·협회들과도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의 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산업기술 유출이 의심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광주경찰청 산업기술보호팀(062-609-2103)으로 신고를 접수하거나 가까운 경찰서에서 상담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광주지역은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3곳에 이른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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