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에서 최근 열린 '호기심 팡팡! 로봇나라' 특별전 '로봇과 인공지능' 존을 방문한 한 관람객이 인공지능과 오목 대결을 펼치고 있다. (사진=국립광주과학관 제공).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최근 열린 '호기심 팡팡! 로봇나라' 특별전 '로봇과 인공지능' 존을 방문한 한 관람객이 인공지능과 오목 대결을 펼치고 있다. (사진=국립광주과학관 제공).

국립광주과학관이 광주광역시와 전남·전북지역의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인공지능(AI) 탐구활동 지원에 나섰다. 국립광주과학관은 AI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인공지능 오딧세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탐구활동 지원사업' 지원 대상을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호남권 초·중·고등학교의 인공지능 탐구 동아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국립광주과학관은 모집 기간 동안 신청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AI 분야 탐구활동을 지원한다.

2022년 인공지능 탐구동아리 지원사업 프로그램 일정. (사진=국립광주과학관 홈페이지).
2022년 인공지능 탐구동아리 지원사업 프로그램 일정. (사진=국립광주과학관 홈페이지).

선정된 동아리는 동아리 활동 물품 구매 지원을 비롯해 ▲AI 전문가 자문과 컨설팅 ▲AI 연구기관 방문과 강연 ▲온라인 AI 학습 동영상 제공 ▲과학관 공간 지원과 3D 프린터 등의 장비 사용 협조 ▲과학관 무료 입장(상설전시관·과학놀이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반기에는 국립광주과학관의 과학발명 페스티벌,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과 연계해 성과발표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또 참여 동아리 가운데 선정된 우수 동아리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광주광역시장상, 국립광주과학관장상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AI 교육정책과 연계한 미래 진로 탐구 활동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탐구활동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국립광주과학관 제공).
'인공지능 탐구활동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국립광주과학관 제공).

한편 국립광주과학관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AI 생태계 조성 사업에 발맞춰 인공지능 5G체험관 구축과 신규 프로그램 개발 등 AI 관련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 5G체험관'은 AI 체험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연내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특히 지난해 10월에 국립광주과학관은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열어 AI를 활용한 작품 전시는 물론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직접 코딩 로봇을 조종하거나 AI 기술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보는 등 이색적인 체험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냈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 '2021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AI 코딩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AI타임스).
지난해 10월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 '2021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AI 코딩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AI타임스).
지난해 10월 열린 국립광주과학관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에서 아이들이 그림을 맞추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AI타임스).
지난해 10월 열린 국립광주과학관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에서 아이들이 그림을 맞추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AI타임스).
지난해 10월 열린 국립광주과학관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에서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드로잉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AI타임스).
지난해 10월 열린 국립광주과학관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에서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드로잉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AI타임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관련기사] '2021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 가보니…"보고 듣고 느끼는 AI 콘텐츠 한가득”

[관련기사] 국립광주과학관, 추석맞이 과학원리 체험 선 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