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AI)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발굴을 위해 AI 관련 산·학·연이 머리를 맞댔다.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갑·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최근 인공지능산학연협회, 광주전남디자인총연합회, 웹툰협회 등과 '광주 지능형 디지털 콘텐츠 중심도시 육성 및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AI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산학연협회 주관으로 이종산업 간 기술 융합을 통한 신산업 발굴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각 협회가 보유한 정보와 인프라를 교류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AI·디자인·웹툰 기술이 융합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신산업 공동 발굴과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 협업 플랫폼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AI 핵심기술 및 플랫폼 기술기업과 디자인·웹툰 콘텐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지역의 혁신기관과 협력해 기술 융합을 통한 새로운 AI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발굴함으로써 광주 신산업 육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 업무협약에 참여한 3개 협회는 AI·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기술이 융합된 R&BD 협업 플랫폼을 활용해 협회 회원사(인공지능협회 61개사, 광주전남디자인협회 135개사, 웹툰협회 450개사)와 지역혁신기관과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융합 신산업 기술 교육·컨설팅·기술자문 등 기업 지원과 실증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이용빈 의원은 "인공지능·디자인·웹툰 기술이 융합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신산업 발굴과 협업 플랫폼 구축을 통해 광주만의 차별화된 AI 가상융합 신산업을 발굴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가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유진혁 본부장은 "인공지능 디지털 콘텐츠 관련 기술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특구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혁신성장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함으로써 정부의 핵심 정책이 지역에 효과적으로 전파될 수 있는 선순환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