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이  '스마트공장·자동화사업전 2022'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효율적인 산업 자동화를 위해선 개방형 SW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김동원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스마트공장·자동화사업전 2022'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효율적인 산업 자동화를 위해선 개방형 SW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김동원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산업 자동화에서 개방형 소프트웨어(SW)의 역할을 강조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통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산업 현장에서도 똑같이 적용됨에 따라 산업 자동화에 적합한 개방형 SW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서상훈 슈나이더일렉트릭 자동화사업부 본부장은 7일 '스마트공장·자동화사업전 2022'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효율적인 산업 자동화를 위해선 디지털·SW 기술 기반의 ‘4대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대 통합은 ▲에너지와 자동화 통합 ▲현장(엔드포인트)에서 클라우드로의 통합 ▲설계, 구축, 운영, 유지·보수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통합 ▲각 사업장을 넘어서 기업 단위의 통합 관리다.

서 본부장은 "기업은 IoT 기기를 통한 데이터의 급증, 머신러닝 도입 증가, 탄소 중립 등의 요인으로 디지털화를 고민하고 있다"며 "하지만 산업 현장의 자동화 기기는 복잡하고 폐쇄적인 프로토콜을 통해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디지털화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개방성을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를 통합·운영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선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 통합을 촉진하는 IoT 기반 표준 플랫폼 도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상훈 슈나이더일렉트릭 자동화사업부 본부장은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개방성을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를 통합·운영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서상훈 슈나이더일렉트릭 자동화사업부 본부장은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개방성을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를 통합·운영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러한 플랫폼에 강점이 있다고 자신했다. 서 본부장은 "우리는 IT와 OT 통합을 촉진하는 IoT 기반의 강력한 업계 표준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중 하나로 IEC 61499 표준에 기반한 범용 자동화 SW인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tion Expert)'를 소개했다.

이 SW는 타사 솔루션과 쉽게 통합되는 하드웨어(HW) 독립형 자동화 시스템이다. 김건 슈나이더일렉트릭 마케팅 매니저는 "IT 산업은 개방형 운영 플랫폼의 이점을 이미 깨달았다"며 "산업 자동화 아키텍처는 오늘날 우리가 있는 곳으로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가장 중요한 민첩성과 유연성은 제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을 완전히 실현하려면 플랫폼을 개방시키고 SW와 HW를 분리해 민첩성과 확장성을 향상해야 한다"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는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관계자가 전시장에서 스마트팩토리에 최적화된 회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동원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 관계자가 전시장에서 스마트팩토리에 최적화된 회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동원 기자)

한편 슈나이더일렉트릭은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사업전 2022에서 스마트팩토리에 최적화된 산업 자동화, 전력 관리, 서비스 분야를 아우르는 OT와 IT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 공간은 스마트팩토리에 최적화된 ▲생산 및 운영효율을 위한 머신 솔루션 ▲SW와 결합된 통합 자동화 솔루션 ▲지속성장과 효율성을 위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 ▲운영효율을 위한 스마트 IT 인프라 ▲24시간 디지털 모니터링 및 컨설팅 서비스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 관련 데모 등 총 6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서 본부장은 "이번 슈나이더일렉트릭 부스에서 스마트팩토리에 가장 최적화된 제품과 기술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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