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테크 기업 몰로코(MOLOCO)가 클라우드 기반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인 ‘몰로코 클라우드 DSP(Demand-Side Platform)’ 신규 기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머신러닝(ML) 기반 예산 배분 최적화를 통한 광고 성과 개선 ▲캠페인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 향상을 통한 사용자 편의 증대 ▲광고 자동 제작 등을 포함한다.
몰로코 주간 예산 최적화(Weekly Budget Optimizer) 기능은 한 주 중 가장 성과가 좋은 요일과 시간을 고려해 광고비 지출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케터가 예산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몰로코 클라우드 DSP는 광고 효과가 좋은 요일과 시간대를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ML 엔진이 실시간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광고 성과를 개선한다.
캠페인 UI·UX 업데이트는 네 단계로 이뤄진 간단한 안내와 캠페인 목표, 입찰 방식, 예산 등에 대한 권장 설정으로 마케터가 최적화된 캠페인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 동영상 광고를 업로드할 때 몰로코 클라우드 DSP로 영상 엔드카드(end card)를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엔드카드는 가로와 세로, 정방형 형식으로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상 엔드카드 이미지를 직접 만들고 업로드할 필요가 없다. 자동으로 생성된 엔드카드에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앱 타이틀, 앱 로고, 개발사 이름, 리뷰 및 별점 정보와 콜투액션(CTA, call to action)이 포함된다.
아누라그 아그라왈(Anurag Agrawal) 몰로코 글로벌 프로덕트 총괄은 “몰로코 클라우드 DSP는 모바일 비즈니스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업데이트는 몰로코 고객사 모두가 더 나은 사용자 경험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자신했다.
몰로코는 전 구글 머신러닝 엔지니어 팀이 2013년 설립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미국, 영국,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 지사가 있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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