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가 한국기계연구원과 수소에너지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좌측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 우측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사진=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제공).
한국에너지공대가 한국기계연구원과 수소에너지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좌측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 우측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사진=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제공).

한국에너지공대가 수소에너지분야 연구개발과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기계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수소엔진과 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기계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수소분야 연구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구개발·인력양성 등 수소분야 협력에 맞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한국기계연구원은 16일 한국에너지공대 1동에서 수소에너지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연구개발, 교육 및 인력양성에 대한 교류와 협력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과제의 발굴 및 추진 ▲워크숍 ▲국내외 학술대회 및 포럼의 공동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대용량 액체수소 생산, 저장 및 이송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 연료전지-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국내 최초 무인이동체용 수소엔진 개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기술 확보, 수소터빈 핵심기술 보유 등 수소 활용 분야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수소 연구 인프라 공동 구축 및 연구과제 발굴 교류 강화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은 “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수소에너지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세계적인 연구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에 대한 연구기반이 마련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한국기계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 연구 인프라의 공동 구축과 공동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활발히 교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대는 앞선 4월 20일 국내 최초 액화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기술을 독자 개발한 '하이리움산업'과 수소 액화 인프라 구축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수소에너지와 탄소중립 등에 관련한 연구 경쟁력을 갖출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대와 하이리움산업은 ▲KENTECH 수소 액화 인프라구축 사업계획서 공동 작성 및 추진 ▲나주 에너지 밸리 공동 연구소 구축 및 인프라 공동 운영 관리 ▲KENTECH 수소 드론 동아리 공동 지원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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