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제조 분야 현장에서 적용할 데이터 표준 4종을 개발했다.(사진=셔터스톡)
국가기술표준원은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제조 분야 현장에서 적용할 데이터 표준 4종을 개발했다.(사진=셔터스톡)

정부가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제조 분야 데이터 상호운영성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데이터 표준 4종을 개발하고 지능형 로봇 분야로 데이터 표준화 사업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25일 '산업데이터 표준화 및 인증지원 사업 성과점검'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업데이터 표준 개발 및 실증 성과를 발표하고 산업 데이터 활용 등 활성화 정책 방안을 공유했다.

산업데이터 표준화 및 인증지원 사업은 데이터 교환이 필수적인 산업에서 시스템 상호운영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표원이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국표원은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제조 분야 국가표준(KS)을 모두 4종 개발했다.

자율주행차 표준 2종은 자율주행 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차량 간, 차량과 인프라 간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데이터 형식·속성을 표준화한 것이다. 스마트제조 표준 2종은 전자적 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제조실행시스템(MES) 등 스마트제조 시스템 간 데이터 교환 방식 등을 표준으로 규정한 것이다.

국표원은 데이터 관련 KS표준 2029종을 재분류하고 기존 데이터 표준도 정비할 예정이다.

국표원은 지난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표준 개발과 실증 분야를 지능형 로봇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물 인지와 충돌 회피를 위한 객체 간 상호 공유 데이터 종류와 형태에 대한 KS표준을 개발하고, 서비스 로봇에 대한 실증을 통해 데이터 표준을 정비할 방침이다.

주소령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미래전략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표준화가 필수적"이라며 "자율차주행차, 스마트제조, 로봇 등과 같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데잍 표준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AI타임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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