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북을 꾸미는 ‘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에 카카오브레인의 AI 아티스트 ‘칼로(Karlo)’가 활용된다. (사진=카카오브레인)
삼성전자 갤럭시 북을 꾸미는 ‘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에 카카오브레인의 AI 아티스트 ‘칼로(Karlo)’가 활용된다. (사진=카카오브레인)

카카오브레인(대표 김일두)이 삼성전자와 손잡았다. 삼성전자 갤럭시 북을 꾸미는 ‘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에 카카오브레인의 AI 아티스트 ‘칼로(Karlo)’가 활용된다고 27일 밝혔다. 

칼로는 카카오브레인이 공개한 ‘minDALL-E’, ‘RQ-Transformer’ 등 초거대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활용해 재탄생한 AI 아티스트다. 1억2000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해 이해한 문맥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삼성닷컴 ‘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장소 ▲행위 ▲오브제 키워드를 각각 입력하고 팝아트, 일러스트 등 원하는 화풍 스타일을 지정하면 된다. 칼로는 이에 맞게 ‘나만의 AI 아트 작품’을 즉시 만든다. 예를 들어 ‘파스타 먹는 공주’라고 키워드를 입력하고 화풍 스타일을 선택하면 칼로가 문맥을 이해하고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카카오브레인은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모델들을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해 이미지 생성 모델 연구개발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초거대 AI 멀티모달(multimodal) ‘minDALL-E’를, 올해 4월에는 ‘minDALL-E’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RQ-Transformer’를 공개했다.

LG도 올해 2월 초거대 AI기반 아티스트인 '틸타(Tilda)'를 공개했다. (사진=LG AI 연구원)

LG도 올해 2월 초거대 AI기반 아티스트인 '틸다(Tilda)'를 공개한 바 있다. LG AI 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 Expert AI for everyone)'으로 구현한 첫 AI 휴먼이다. 말뭉치 6000억개, 텍스트와 결합한 고해상도 이미지 2억5000만장이 넘는 데이터를 학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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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브레인 칼로와는 달리 사람처럼 판단하고 생각하는 능력까지 갖췄다. 작품 생성뿐만 아니라 사람과 자연스러운 의사소통도 할 수 있다. 이달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2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도 안았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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