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하이퍼스케일 AI(Hyperscale AI)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에 나선다.
네이버는 30일 네이버 신사옥 1784에서 인천재능대학교와 ‘초대규모 AI’ 교육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와 인천재능대학교는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수립하는데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하이퍼스케일 AI란 일반 컴퓨터보다 연산 속도가 현저히 빠른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AI가 초대용량의 데이터를 학습하는 기술로, 통상적으로 인공지능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변수가 기존 인공지능보다 수백 배 이상 많다. 국내에서는 ‘초거대 AI’ 혹은 ‘초대규모 AI’라고 부른다.
인천재능대학교는 수업 과정에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노 코드 AI’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할 계획이다. 관련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현재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중인 클로바 스튜디오의 활용법을 익힐 수 있다.
인천재능대학교 김진형 총장은 "노 코드 AI가 AI 개발의 주요 추세로 떠오르는 가운데, 학생들이 수업에서 클로바 스튜디오를 직접 써보며 관련 능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클로바CIC 정석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초대규모 AI 기술을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노 코드 AI는 복잡한 코드 없이 AI개발 또는 활용이 가능하도록 한 기술 트렌드다. 최근 앱 개발이나 프로그램 개발 등 분야에서 주목받는 ‘노 코드’를 AI 분야에 적용한 예다.
AI타임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관련 기사] 카카오 T 앱, 유럽 진출한다..."9월부터 독일서 로밍 서비스 시작"
[관련 기사] "양과 질 다 갖춰"..카카오, 초거대 AI 모델용 데이터셋 '코요'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