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스타트업 모놀리(대표 성기운)는 기업 업무용 플랫폼 개발로 180억원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놀리는 주요 투자자가 미국 뉴욕 갤럭시 인터렉티브, 실리콘밸리 K2G, 싱가포르 오티엄 캐피탈 등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기업들이다.
모놀리는 데이터를 사내외로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고 보안이 높은 기업용 서비스형(SaaS) 플랫폼을 개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높은 보안 속에서 데이터 이동이 언제든 가능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 중앙 서버에 의존하는 협업 툴이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이 데이터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 시대에 기업 자산인 데이터 몸집은 커졌지만 이에 따른 효율과 보안이 받쳐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모놀리 측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유로우면서 보안성 높은 기업용 플랫폼을 내놨다는 입장이다.
모놀리는 삼성 SDS 블록체인연구랩장을 지낸 성기운 대표가 2020년에 설립했다. 기업의 협업 효율 상승과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SaaS 플랫폼을 만들었다. 미국 진출에도 시동을 건 상태다.
성기운 모놀리 대표는 "디지털 혁신 시대에 데이터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보안에 대한 인식도 높다"며 "기업이 데이터 유출에 대한 불안 없이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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