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신약개발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산학연 협력연구를 촉진하는 웹사이트가 공개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AI센터)는 17일부터 ‘인공지능신약개발 정보 플랫폼(KAICD)’을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AI센터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AI 기반 신약개발은 늘어났으나 미흡하고 산발적인 정보로 필요에 맞는 자료 수집이 어려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AI 관련 정보를 취합한 플랫폼 KAICD를 구축했다.
AI센터의 공식 홈페이지인 KAICD는 ▲알림·뉴스 ▲기업정보 ▲네트워크 ▲라이브러리 ▲AI신약개발지원센터 등으로 구성했다.
외부 자료를 총망라한 KAICD는 AI신약개발과 관련한 국내외 기사, 영상 자료, 채용정보, 기업 및 연구소 정보 등을 담고 있다. 또 보유 기술, 투자, 공동연구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해당 자료들은 AI신약개발기업이 정기적으로 직접 게시하며, 센터에서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술이 필요한 제약사들과 기업의 협업 공간이 될 것으로 AI센터 측은 기대하고 있다.
AI센터 관계자는 “KAICD는 기업 홍보와 정보공유 등 AI신약개발과 관련된 모든 것이 있는 센터의 공식 홈페이지”라며 “개발기업과 제약사들의 상호 협력 매칭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상호 협력 매칭 서비스는 내년 온라인으로 확장해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센터 측은 “필요한 정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제약기업, AI기업, AI신약개발 협의회, 자문위원단이 함께 소통함으로써 KAICD를 쌍방향 소통 창구로 활용, AI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