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은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뉴욕대(NYU)와 ‘KAIST-NYU 디지털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포럼’의 KAIST-NYU 조인트캠퍼스 현판전달식에 이어 대중에 공개하는 첫 공식 행사로, 미래 디지털 협력 비전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이 기조 연사로 참여하고 앤드류 해밀턴 NYU 총장도 영상으로 연설한다.
과학기술 윤리 분야 세계 석학인 매튜 리아오 NYU 교수가 ‘인공지능(AI)과 윤리: 보다 안정적인 규범체계를 위해’라는 제목으로 AI 기술발전에 따른 윤리적 이슈를 다룬다.
제이슨 알폴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소장은 ‘디지털 거버넌스와 글로벌 발전 전략’이라는 내용으로 디지털 시대의 정부 역할을 투명성과 효율성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어 KAIST 박경렬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가 ‘보다 포용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를, 김소영 4차산업혁명정책센터장이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거버넌스, 한국의 사례'를 주제로 각각 무대에 선다.
이동만 공대학장을 좌장으로 한 디지털 전환기 거버넌스에 대한 패널토론도 진행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디지털 기술, 정부 플랫폼, 공공데이터 등이 주목받는 시점에서 NYU와 협력해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앤드류 해밀턴 NYU 총장은 "KAIST와의 파트너십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두 학교가 공동 개최하는 포럼에서 논의할 AI, 데이터, 소셜 네트워크는 새롭고 유망한 통찰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 포럼은 KAIST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한영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한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