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이 바다 위 안전도 책임지기 시작했다. (사진=매스웍스)
인공지능(AI) 기술이 바다 위 안전도 책임지기 시작했다. (사진=매스웍스)

인공지능(AI) 기술이 바다 위 안전을 책임지기 시작했다.

AI 공학기업 매스웍스(지사장 이종민)는 대표 제품인 '매트랩(MATLAB)' 툴로 바다 위 물체 검출이 실시간으로 가능한 딥러닝 모델을 만든 이탈리아 해상 기업 드라스 사례를 20일 소개했다. 

안전한 항해를 위해서는 바다 위 빙하나 주변 선박, 거대 해양 동물 등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관련 기술이 있더라도 여전히 바다 위 물체 검출엔 변수가 많다. 파도 움직임이나 날씨, 물체 생김새에 따라 정확도는 제각각이다.

이러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해상 환경에서 훈련된 기존 객체 검출 모델은 없었다. 드라스 연구팀은 바다 위 물체 검출용 신경망부터 새로 개발해야 했다.

드라스는 데이터 라벨링부터 훈련, 테스트까지 매트랩으로 이뤄진 툴로 연구를 시작했다. ▲딥러닝 툴박스 ▲GPU 코더 ▲이미지 처리 툴박스 ▲웨이브랫 툴박스 ▲비디오 레이블 지정기 등을 활용했다.

결과적으로 드라스는 딥러닝 모델을 빠르게 응용 프로그램에 통합해 바다 위 객체를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 드라스 측은 예상했던 계획보다 2개월 더 빨리 모델을 완성했다는 입장이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알고리즘이 학습한 영상 데이터 규모는 약 80종에 이른다.

발레리오 임브라로 드라스 컴퓨터비전 엔지니어는 "데이터 주석부터 딥러닝 모델 선택, 훈련, 테스트, 미세 조정까지 필요한 모든 시스템이 매트랩에 갖춰져 있어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매트랩은 매스웍스가 만든 기술 컴퓨팅 분야 4세대 고급 언어다. 주로 수학이나 알고리즘 기반 프로그래밍을 쉽게 만들 수 있다. 현재 자동차, 국방, 항공, 반도체 등 각종 산업계를 비롯해 정부, 학계가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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