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제품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따온 '애플카'의 컨셉트 디자인이 등장했다.
아티프 파우굴 혼다 아시아퍼시픽 수석 디자이너는 최근 어도비 크리에이트 사이트 '비핸스'를 통해 자신이 제작한 애플카의 컨셉트 디자인 10여장을 공개했다.
아티프 파우굴은 미니멀하고 유려한 외형의 애플 '매직마우스'로부터 애플카의 라인을 따왔다고 밝혔다. 또 애플 '아이팟' 등의 두드러진 디자인 요소와 애플 전반의 지적인 이미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공개한 디자인은 기존 애플 제품과 같이 전반적으로 매끈하면서도 날카로운 외향을 갖췄으며, 휠은 검은색으로 강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는 기존 애플 제품의 램프와 카메라 렌즈를 차용했다.
이에 대해 전문매체인 얀코디자인은 "고성능 스포츠카로 오인할 정도"라며 "테슬라나 다른 전기차보다 훨씬 바람직한 디자인"이라고 칭찬했다.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는 2024년 공개에 이어 2026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전까지 애플은 비밀 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얀코디자인은 "세상은 애플 디자인하우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티저 영상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며 "그때까지 우리는 상상의 나래를 펼친 디자이너들로부터 멋진 컨셉트를 얻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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