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오른쪽)이 조세핀 테오 싱가포르 정보통신부(MCI) 장관과 AI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맺은 후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오른쪽)이 조세핀 테오 싱가포르 정보통신부(MCI) 장관과 AI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맺은 후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부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인공지능(AI)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AI 전략' 등 양국의 AI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기술' 개발을 위한 AI 공동연구 ▲디지털 헬스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와 인허가 정책 교류 ▲AI의 안전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신뢰성 검증 체계 협력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고량화, 기후변화 등 세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 협력에 나선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건물 에너지 효율 최적화 및 관리를 위한 AI 서비스 개발과 적용을 위한 산학연간 공동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AI의 책임성, 안정성, 신뢰성 확보를 위한 지침과 검증 도구 및 플랫폼 등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상호 호환성 검증 및 시범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싱가포르 방한단은 카카오, 뷰노, 분당서울대병원 등 디지털 건강 선도 기업과 병원을 방문해 디지털 건강 솔루션 적용 사례와 개발 현황을 둘러보았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기술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싱가포르와의 인공지능 분야 협력은 국제 디지털 연대를 강화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타임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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