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공지능 칸 페스티벌(WAICF)'이 오는 9~1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WAICF는 유럽 AI 기업의 모임인 유로피아(EuropIA)와 칸 시, 칸 컨벤션센터 등이 주최하는 전시회로, AI를 중심으로 메타버스와 NFT, 게임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무대다.
올해는 AMD와 아마존, 인텔, HP, 화웨이, IBM 등 200여개 기업과 ITU(국제전기통신연합) 등 단체가 AI 신기술을 시연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 100여명의 AI 업계 리더들과 전문가,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70여개의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특히 여기에는 '딥러닝의 대부' 얀 르쿤 메타AI 부사장을 비롯해 ‘AI 최고 석학’으로 불리는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오픈소스 AI'를 대표하는 토마스 울프 허깅페이스 창립자 겸 최고과학책임자, 제라드 메디오니 아마존 부사장, 마누엘라 벨로소 JP모건 AI리서치 총책임자 등이 포함돼있다.
더불어 50개의 AI 스타트업이 펼치는 피치(투자설명회)도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이번에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듯 생성 AI와 엣지 AI 스타트업들이 다수 눈에 띈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중에는 45개의 워크숍과 20회의 몰입형 전시도 펼쳐진다.
행사는 9일 오전 장-노엘 바로 프랑스 디지털부 장관의 키노트로 시작되며, 온라인으로도 중계한다.
이번 행사의 앰베서더를 맡은 록사나 나소이 런치풀랩스 이사는 “WAICF는 AI 업계 전문가와 연구진이 모이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AI가 불러올 기회와 과제를 탐색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무대로, AI의 영향과 미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행사를 놓치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