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음성인식 전문 미디어젠(대표 고훈)은 교육 컨설팅 기업 다앤뉴(대표 박지선)와 AI 에듀테크 및 키오스크 사업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에듀테크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 AI 키오스크 등을 목표로 상호 간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다앤뉴가 운영 중인 영어 교실 및 영어 도서관의 AI 콘텐츠에 적용되면 사용자의 영어 구사 능력을 항목별로 평가해 훈련하는 맞춤형 어학 튜터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디어젠은 음성 및 언어 AI 전문 연구소인 남즈(NAMZ) 연구소를 운영, AI 학습을 위한 음성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콜봇, AI 영어 교육, 공항철도 스마트 음성 발권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어학 평가 솔루션으로는 ▲음성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발음평가 시스템 ‘스피치프로’ ▲문법 오류를 분석·수정해 종합 평가를 보고하는 ‘그래머프로’ ▲CEFR 레벨로 어휘 수준을 분석하는 ‘보캐프로’가 있다. 또 듣기 평가인 '리슨프로'와 논술 평가인 '에세이프로'를 개발 중이다.
다앤뉴는 주요 사업인 교육 컨설팅을 기반으로 공공의 복합문화공간 및 영어 도서관을 구축하고, 운영에 필요한 콘텐츠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한 융합형 교육 센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송민규 미디어젠 상무는 “이번 업무 협정을 통해 AI 에듀테크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과 AI 키오스크 마케팅 시장을 발굴할 것”이라며 “해당 시장 내 미디어젠의 음성인식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을 확장해 매출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