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가 비용절감을 위해 직원 10%를 정리 해고한다. 코드 호스팅 사업부는 사무실을 폐쇄하고 전면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포춘은 8일(현지시간) 깃허브가 모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1만명 또는 전체직원의 5%를 해고한다고 밝힌지 불과 몇 주만에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깃허브는 성명에서 "우리는 단기적으로 사업의 건전성을 보호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장기 전략에 투자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기 위해 어렵지만 필요한 결정과 예산 재조정을 발표했다"고 이번 감원 배경을 설명했다.
깃허브는 소프트웨어 팀이 애플리케이션의 소스 코드를 저장하는 데 사용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 플랫폼은 전 세계 오픈 소스 프로젝트의 상당 부분을 호스팅한다. 지난 2018년 MS가 75억 달러에 인수했다.
깃허브는 인수 이후 사업 영역을 크게 확장했다. 핵심인 코드 호스팅 사업부와 함께 MS 사업부는 개발자의 작업을 쉽게 하도록 설계된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이러한 도구는 소프트웨어 취약성을 감지하고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배포를 자동화하며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지난 10월 MS는 깃허브의 사용자 기반이 인수 당시 2800만명에서 900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동안 연간 매출은 1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인수 전에 깃허브는 2억달러에서 3억달러 사이의 연간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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