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Supriya Sahu IAS)
(사진=트위터 Supriya Sahu IAS)

60년 전에 등장한 '톰과 제리' 비디오가 인공지능(AI)과 그로 인한 실직 사태를 예견해 화제다.

수프리야 사후 인도 행정서비스 담당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톰과 제리의 에피소드를 링크, 호응을 얻고 있다고 NDTV가 5일 보도했다.

비디오는 제리를 쫒아내는 데 실패한 톰을 대신해 집주인이 로봇 고양이를 선택했고, 이에 따라 제리가 쫒겨나자 톰은 실직자가 돼 짐을 싸서 집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특히 로봇 고양이 설명서에는 '먹이도 필요 없고 소란을 피우지 않으며 털도 깨끗하고 효율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사후 담당관은 이를 두고 '60년 전 톰은 기계와 AI로 인한 첫 번째 실직자'라고 소개했다.

이 비디오 클립은 며칠 새 3만50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 그 중에는 "이제... 톰의 차례가 아니라 인간의 차례", "많은 작가와 시인이 미래를 아주 잘 예측했다"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이 에피소드는 로봇 고양이의 고장으로 인해 톰이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는 결말이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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