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컨트롤 전문 모벤시스(대표 박평원)는 이달 초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3’에서 ‘WMX’와 ‘두나미스’, ‘센스아이티’ 등 핵심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WMX는 순수 소프트웨어만으로 공장의 장비를 제어하는 모션 컨트롤러 제품으로, 1대의 PC로 최대 128축의 실시간 동기제어가 가능하게 해준다.
모벤시스는 이번 전시에서 WMX3를 활용해 반도체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스마트 기기,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여 많은 문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반도체 생산 자동화를 돕는 모션 제어 솔루션(OHT)과 최근 인수한 스카이라의 자율이동로봇(AMR) 플랫폼에도 관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모벤시스는 스카이라와의 토탈 AMR 제어 플랫폼으로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2023 모벤시스 세미나 온 스마트팩토리’를 개최, 국내 제조 기술 상황과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 및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양부호 모벤시스 의장은 WMX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시간 민감형 네트워킹(TSN) 기술을 강조했다.
모벤시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모션 제어에 대한 각 산업의 관심이 뜨겁다는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MR, AI 등 다양한 기술과의 접목으로 소프트웨어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미래 기술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