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대표 김일두)은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칼로’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생성 및 공유 플랫폼 ‘비 디스커버’에 AI 프로필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AI 프로필은 사용자가 올린 사진 한 장을 바탕으로 AI가 다양한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하는 서비스다. 비 디스커버 앱에서 사용자의 연령과 성별을 선택하고, 사용자의 사진 파일 하나만 업로드한 후 ‘생성’ 버튼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AI는 업로드 이미지와 사용자 정보에 기반해 ▲판타지 ▲타임슬립 ▲일상 등 다양한 콘셉트의 프로필 이미지 100개를 1분 이내로 그려낸다.
생성된 100장의 이미지 외에 새로운 이미지가 보고 싶을 경우, 추가 생성도 가능하다. 또 얼굴 이미지만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어울리는 배경까지 함께 그려낸다.
건당 6600원의 유료 서비스다. 제작한 이미지는 결제 후 1년 동안 앱에 저장된다.
더불어 카카오브레인은 AI 프로필 서비스 오픈과 함께 한국어로 프롬프트를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올 상반기에는 생성된 AI 프로필 이미지에 사용자의 목소리와 모션을 입혀 비디오로 생성하는 ‘AI 모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출시된 비 디스커버의 누적 이미지 생성 건수는 3월 초 1100만 회를 돌파했다. 최근 한 달간 사용자의 평균 앱 체류시간은 27분6초를 기록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자신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이고 각자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AI 프로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사용자 니즈를 파악해 서비스 및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