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드)
(사진=애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애드(대표 안상현)’가 데브시스터즈벤처스, 포스텍홀딩스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이어 퓨처플레이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 규모의 두배 정도로 알려졌다. 애드는 이번 투자금을 이번 달 론칭할 ‘달고T'의 시장 안착에 우선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달고T는 화물차에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 부착, 환경정보 및 광고 시청효과를 측정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광고 매체다.

더불어 AI 광고효과 측정 솔루션인 ‘애드아이’의 고도화 및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형 옥외광고판 효과 측정을 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다수의 회사와 협업을 추진 중이라고도 설명했다.

애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창업 멤버와 개발진이 모여 AI를 이용한 옥외광고 효과 측정법을 개발하는 업체다.  위치 정보 우수기업 선발대회 우수상, 인공지능 대-스타 챔피언십 준우승 등 AI 대회에서 입상했으며, CES 2022와 옥외광고산업전 등에서 비전 센서를 이용한 유효 청중 반응 분석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포츠 의류를 광고 중인 '달고T' (사진=애드)
스포츠 의류를 광고 중인 '달고T' (사진=애드)

기존 광고 매체를 지능형으로 업그레이드해주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비즈니스 애드아이를 비롯해 달고T, 달고D, 달고S와 같은 모빌리티 매체를 운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매체 및 주변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활용한다. 즉 오프라인 광고 시장을 데이터 기반으로 변화, 광고주와 매체가 연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안상현 애드 대표는 “올해 악화한 경제상황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기업이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해주셔서 만족스럽고 감사하다”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진출도 준비 중인 만큼 많은 주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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