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애드(대표 안상현)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국내 1호 데이터 가치평가 기업으로 선정,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애드는 2021년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퍼스트펭귄’에 선정, 운영자금 10억원을 지원받은 지 2년 만에 같은 기관으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라고 전했다.
특히 신용보증기금이 이번 평가를 위해 변호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 인력 8명과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을 4주간 전담 투입, 경제적 가치 평가를 통해 공신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에는 데브시스터즈벤처스, 포스텍홀딩스, 퓨처플레이,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두 번째다.
애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창업 멤버들이 2018년 설립한 AI 기반 테크 기업이다. 효과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옥외광고 생태계에서 AI,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 광고의 주목율, 성별, 연령 등을 측정하는 ‘애드아이’ 솔루션과 ‘달고T’, ‘달고D’, ‘달고S’와 같은 매체 비즈니스를 선보였다.
특히 최근 론칭한 광고효과 솔루션 탑재 스마트 이동형 광고 매체 ‘달고T’는 다수의 광고사와 광고주들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안상현 애드 대표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 그동안 심어온 애드의 기술적 노력에 대해 인정받아 만족스럽다”라며 “데이터를 매개로 한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하는 것은 물론 세계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드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 구로 7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