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는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교육부와 대학의 실험실습기자재 확충사업 예산 총 40억9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초거대 AI인 ‘챗GPT’ 분야 글로벌 최고 인재 교육 양성을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과기대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에도 챗GPT 학습에 사용한 GPU 모델 '엔비디아 DGX A100’을 적용했다. 대용량 AI 학습·추론 처리에 고성능을 발휘해 최적의 AI 컴퓨팅 클러스터 구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서울과기대가 구축한 슈퍼컴퓨터의 연산 성능은 이론상 40페타플롭스에 이른다. 이는 국내에서 상위권 수준이다.
특히 서울과기대의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에는 GPU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는 씨이랩의 솔루션 ‘우유니(Uyuni)’가 적용됐다. 우유니는 간단한 입력으로 GPU 자원이 할당된 컨테이너를 생성하고, 현재 작업 상태와 이력을 지속 추적한다.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은 “초거대 AI 개발의 심장이라 불리는 슈퍼컴퓨터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AI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다”며 “신뢰할 수 있는 최첨단 AI 시스템과 더불어 향후 안정적인 운영과 확장성까지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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