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활용 센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 쓰레기를 분류해주는 로봇이 등장했다고 악시오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관절 팔과 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갖춘 이 로봇은 사람보다 두 배 빠르게 재활용 가능 물질을 선별해 집어내는 작업을 수행한다는 내용이다.
이 로봇은 AMP 로보스틱스, 글래시어, 머시넥스 등이 제작해 공급하고 있으며, 미시간주 앤아버시 재활용센터에는 머시넥스의 분류 로봇이 지난해 11월부터 일하고 있다.
이 로봇은 작업에 투입되기 전에 폐기물의 모양과 크기, 밀도를 석달 동안 학습했고 가동 시간이 길어질수록 성과가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당 가격은 30만달러(약 3억9000만원) 선으로 아직은 비싼 편이다.
정병일 위원 jbi@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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