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플랫폼베이스 대표(왼쪽)와 임장혁 LGU+ 기업신사업그룹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U+).
 김범수 플랫폼베이스 대표(왼쪽)와 임장혁 LGU+ 기업신사업그룹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U+).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보안 전문기업 플랫폼베이스(대표 김범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산업현장 내 각종 잠금 장치를 한 번에 연동해 관리할 수 있는 '무전원 디지털락' 공동 사업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LGU+는 5G·LTE 무선 네트워크와 플랫폼베이스의 무전원 디지털락을 함께 공급, 공장의 디지털 보안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무전원 디지털락은 스마트키로 암호화된 값을 확인한 후 개폐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개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기록이 가능하고 ▲허가된 작업자에게만 권한을 부여할 수 있고 ▲스마트키 하나로 수량에 관계없이 관리할 수 있고 ▲열쇠 복제 및 불법개폐의 발생 가능성이 낮고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소화설비가 설치된 전기실·위험물 저장창고 등을 점검하는 근로자의 출입이력을 관리하는 조항이 신설, 시스템으로 이력관리가 가능한 무전원 디지털락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사는 자재창고 등 잠금 장치가 많은 일반공장뿐만 아니라 고위험 시설이 많은 화학·철강 공장과 발전소, 공공기관 등  산업현장으로 무전원 디지털락 보급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에도 중소·중견 기업에 실용적인 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무전원 디지털락 (사진=LGU+)
'무전원 디지털락 (사진=LGU+)

플랫폼베이스는 디지털 보안 장치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7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혁신조달을 통한 공공조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외시장에 집중하던 중 국내 판로 확대를 위해 LGU+와 사업 협력을 결정했다.

임장혁 LGU+ 기업신사업그룹장은 "무전원 디지털락 솔루션 유일기업인 플랫폼베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산업현장의 관리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며 "산업현장의 스마트화 추세에도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는 시건 장치를 혁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플랫폼베이스 대표는 "국내 유일의 무전원 디지털락 솔루션을 보유한 플랫폼베이스의 기술력과 무선 통신 기반 스마트 공장 운영기술이 더해져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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