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직무대행 박종욱)는 인공지능(AI) 음성합성 콘텐츠 제작 플랫폼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의 AI 보이스를 프리미엄 동영상 제작 및 디자인 툴 서비스인 ‘망고보드’에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AI 보이스는 사용자가 입력한 글에 감정을 담아 자연스러운 AI 음성을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국어, 일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다국어 합성이 가능하다.
리아모어소프트가 개발한 망고보드는 제공 템플릿 등을 활용,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누구나 쉽게 디자인과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발한 웹서비스다.
AI 보이스의 감정을 담은 목소리는 망고보드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동영상 템플릿 및 캐릭터들과 함께 사용, 동영상의 몰입감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딱딱한 영상이 아닌 개성 있는 인물이 감정을 담아 말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영상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KT는 향후 30개의 예시 문장만 녹음하면 내 목소리와 닮은 AI 보이스를 제작할 수 있는 ‘마이AI보이스’를 망고보드에 적용하고, 웹툰 제작 서비스 ‘망고툰’의 애니메이션 기능에 AI 보이스를 적용하는 등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심재홍 리아모어소프트 대표는 “그동안 ‘AI 사진배경제거’, ‘AI 개체지우개’, ‘AI 인물사진’ 등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경험을 망고보드에서 제공해 왔다”며 “이번에 KT의 AI 보이스까지 도입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콘텐츠 제작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다양한 AI 보이스를 프리미엄 동영상 제작 서비스인 망고보드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