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준 카이헬스 대표(왼쪽)과 최범채 시엘병원 대표원장이 MOU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이헬스) 
이혜준 카이헬스 대표(왼쪽)과 최범채 시엘병원 대표원장이 MOU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이헬스) 

인공지능(AI) 기업 카이헬스(대표 이혜준)는 시엘병원(원장 최범채)과 난임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난임 AI 솔루션과 가임력 증진 서비스, 난임 관련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배아선별 AI 모델의 임상 실증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난임전문 시엘병원은 몽골과 러시아에 해외 분원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의료진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또 난임전문 차트를 공동개발해 국내 10개 이상의 병원에 배포했다.

카이헬스는 난임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 10개 병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신확률이 높은 배아를 선별하는 알고리즘을 개발, 임상 실증을 통해 의료기기 인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범채 시엘병원 대표원장은 “최첨단 난임 AI를 도입하게 돼 기쁘다”며 “몽골, 러시아에도 분원이 있는 만큼 글로벌한 연구와 임상실증도 함께 진행해 증가하는 난임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혜준 카이헬스 대표는 “현재 아이를 낳는 부부보다 난임부부가 더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난임 성공률을 높이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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