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저니 5.1 생성 이미지 (사진=배리 콜린스/미드저니)
미드저니 5.1 생성 이미지 (사진=배리 콜린스/미드저니)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미드저니'가 생성해주는 이미지 품질이 실사를 넘어 예술작품 수준으로 높아졌다.  

포브스는 3일(현지시간) 미드저니가 더욱 향상된 품질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미드저니' 5.1 버전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새 버전은 미드저니 4 보다 사용자 의도에 보다 더 가까운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짧은 메시지로도 더 높은 품질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드저니는 이를 '좀 더 오피니어네이티드(Opinionated)'한 이미지라고 표현했다. 이같은 이미지를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원시 모드’를 선택해 기존과 같은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다.

또 일관성 향상, 프롬프트 정확도 향상, 테두리 또는 텍스트 아티팩트 수 감소, 선명한 이미지 품질 등의 개선사항이 눈에 띈다.

미드저니는 현재 기본 버전인 버전 4를 지난 3월 알파 릴리스한 버전 5.0 대신 버전 5.1로 대체할 계획이다.

특히 동일한 프롬프트에서 생성된 이미지를 비교한 결과, 버전 5.1이 버전 5.0에 비해 자연스러울 뿐만아니라 예술적으로도 더 뛰어났다는 평가다.

아래 ‘자갈길을 따라 석양 속으로 걸어가는 여자’를 생성한 이미지에서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인공적으로 보이는 버전 5.0의 일몰 이미지에 비해 버전 5.1 이미지의 일몰이 더 따뜻하고 자연스러워 보인다.

‘자갈길을 따라 석양 속으로 걸어가는 여자’를 생성한 미드저니 5.0(왼쪽 4개 이미지) 대 5.1(오른쪽 4개 이미지) (사진=배리 콜린스/미드저니)
‘자갈길을 따라 석양 속으로 걸어가는 여자’를 생성한 미드저니 5.0(왼쪽 4개 이미지) 대 5.1(오른쪽 4개 이미지) (사진=배리 콜린스/미드저니)

다음 ‘페인트 공장에서의 폭발, 벡터 아트’를 생성한 이미지에서 미드저니 5.1의 이미지는 버전 5.0보다 색상을 더 잘 활용하고 더 역동적인 구성을 제공한다.

‘페인트 공장에서의 폭발, 벡터 아트’를 생성한 미드저니 5.0(왼쪽 4개 이미지) 대 5.1(오른쪽 4개 이미지) (사진=배리 콜린스/미드저니)
‘페인트 공장에서의 폭발, 벡터 아트’를 생성한 미드저니 5.0(왼쪽 4개 이미지) 대 5.1(오른쪽 4개 이미지) (사진=배리 콜린스/미드저니)

마지막으로 ‘수영용 고글을 쓴 아이의 클로즈업’을 생성한 이미지에서 미드저니 5.1이 좀더 오피니어네이티드한 것이라고 표현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왼쪽의 버전 5.0 이미지는 괜찮지만 고글을 착용한 아이들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 처럼 매우 직선적인 스냅샷이다. 오른쪽의 5.1 이미지는 마치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것처럼 편집 느낌이 훨씬 강하다.

‘수영용 고글을 쓴 아이의 클로즈업’를 생성한 미드저니 5.0(왼쪽 4개 이미지) 대 5.1(오른쪽 4개 이미지) (사진=배리 콜린스/미드저니)
‘수영용 고글을 쓴 아이의 클로즈업’를 생성한 미드저니 5.0(왼쪽 4개 이미지) 대 5.1(오른쪽 4개 이미지) (사진=배리 콜린스/미드저니)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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