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저니가 이미지를 부분적으로 수정할 수 있는 인페인팅 기능을 추가했다. '배리(Vary)'라는 기능 중 '리전(Region)'을 선택하면 마음에 들지 않는 이미지 부분을 선택하고 프롬프트를 사용해 이를 변경하거나 추가할 수 있다.
디크립트와 벤처비트 등은 23일(현지시간) 미드저니가 지난 7월 아웃페인팅 기능인 ‘줌아웃’을 5.2 버전에 추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인페이팅까지 지원한다고 전했다.
인페인팅은 이미지 내부의 개체를 편집하는 것을 의미하며, 아웃페인팅은 이미지의 경계 너머로 그림을 확대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추가한 인페인팅 기능을 사용하려면 편집할 이미지를 만들고 업스케일한 후 나타나는 ‘베리(리전)’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베리(리전)’ 버튼을 선택하면 이미지 편집기가 나타난다.
그다음 화면 하단의 직사각형이나 올가미 도구를 사용해 이미지에서 편집하려는 영역을 선택하고, 편집할 내용에 따라 프롬프트를 입력한 후 화살표를 선택하면 변경된 이미지가 생성된다.
단점은 아직 자신의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없기 때문에, 미드저니에서 생성된 이미지에만 인페인팅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때로는 도구가 작동하지 않거나,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
미드저니는 이 기능이 "이미지를 20~50% 정도 업스케일했을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변경 내용이 원본 이미지의 컨텍스트와 일치할 때 최상의 결과를 생성하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한 달에 10달러(약 1만3000원)나 1년에 96달러(약 12만7000원)짜리 미드저니 기본 플랜을 구독하면 인페인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