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룸디)
(사진=플룸디)

플룸디(대표 이경민)는 3D 아바타 모션 트래킹 솔루션 ‘아바킷'을 ‘스팀’에서 무료 얼리 액세스 소프트웨어로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바킷은 인공지능(AI) 포즈 추정(pose estimation) 및 모션 스무싱(motion smoothing) 기술을 기반으로, 일반 웹캠 한 대로 사람의 행동과 표정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3D 아바타의 모션 트래킹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다.

아바킷은 별도의 장비 없이도 웹캠 한 대로 전신 트래킹이 가능하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가지 버전을 제공, 호평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스팀 얼리 액세스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많은 사용자의 피드백을 위해 무료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실제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플룸디 측은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에서 먼저 관심을 가져 준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글로벌 유저의 피드백을 경청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포즈 추정’ 기술은 여러 대의 특수 카메라를 갖춘 넓은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해야 했던 기존 마커리스 모션 인식에 비해 비용과 정확도 면에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아바킷은 일반적인 카메라 한 대만으로 3D 모션 데이터를 인식·추정해 이를 아바타에 적용해 렌더링한다.

플룸디 측은 "앞으로도 아바킷의 기능과 사용자 경험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며, 글로벌 V튜버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소프트웨어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아바킷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파트너십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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